선문대, 외국인 정주 지원 통합 플랫폼 공개… 지자체·대학 연계 RISE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대학의 역할이 재정립되고 있습니다. 과거 단순한 교육 기관에 머물렀던 대학들은 이제 지역 사회의 생존을 위한 거점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선문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이들의 지역 정착을 핵심 생존 전략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습니다. 단순한 ‘모집’을 넘어 외국인 인재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정주 지원 체계 구축이 그 골자입니다. 최근 선문대가 개최한 성과 공유회는 이러한 전략이 단순한 구상을 넘어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본지는 이번 워크숍에서 공개된 성과와 향후 과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지자체-대학 협력의 장, RISE 성과 공유회 개최
선문대학교는 지난 2026년 1월 27일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RISE 4-5 기초지자체-대학 협약 기반 자율형 지역현안 해결사업 성과 공유확산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1].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소멸 위기와 외국인 정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에서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아산시, 충남라이즈센터, 충남외국인글로벌센터 등 유관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순천향대, 유원대, 호서대 등 인근 지역 대학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2].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단일 대학의 성과를 넘어 지역 사회 전체로 확산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정주 지원이 특정 대학만의 과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통의 과제임을 시사합니다[2].
정보 비대칭 해소할 ‘통합 정주 지원 플랫폼’ 공개
이번 워크숍의 핵심 성과는 선문대가 개발을 완료하고 공개한 ‘외국인 주민 교육용 플랫폼’과 ‘외국인 주민 정보 포털’이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들이 한국 생활 초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정보 부족과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2].
기존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교육, 생활, 행정 정보를 일원화하여 제공함으로써 외국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선문대는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교육부터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정주 지원 체계’의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대학이 단순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외국인 구성원의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2].
’모집’에서 ‘정착’으로, 지역 상생 모델의 전환
이번 성과 공유회는 대학의 국제화 전략이 유학생 ‘유치’ 단계에서 ‘생활 및 정착’ 단계로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1]. 최재성 선문대 국제교류처장은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실효성 있는 정착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2].
참석자들은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을 마친 후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취업과 생활을 이어가게 만드는 것이 지역 소멸을 막는 경제적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유학생이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소비 주체로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착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이 시급하다는 분석입니다[3].
남겨진 과제: 정책 연계와 취업 지원
플랫폼 구축이라는 기술적 기반은 마련되었으나, 실질적인 정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입니다. 워크숍 후반부에는 차년도 사업의 개선 과제와 정책 연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정보 제공이 정착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면, 향후에는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과 연동된 구체적인 취업 매칭 프로그램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3].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안정적인 비자를 획득하는 과정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대학이 양성한 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주하도록 만드는 ‘지역 완결형’ 정착 모델의 완성을 위해 반드시 보완되어야 할 지점입니다[3].
결론
선문대학교의 이번 워크숍은 지방 대학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대학이 주도하여 외국인 주민을 위한 통합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지자체 및 인근 대학과 공유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인프라가 실제 외국인 인구의 정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취업 및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연계가 뒤따라야 합니다. 선문대가 쏘아 올린 ‘정주 지원’이라는 화두가 지역 사회의 제도적 지원과 결합하여 실질적인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FAQ
Q. 선문대학교가 개발한 ‘외국인 주민 정보 포털’은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제공하나요? A. 이 포털은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들이 한국 생활 초기에 겪는 정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 생활, 행정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합니다. 흩어져 있던 필수 정보를 일원화하여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가이드 역할을 수행합니다[2].
Q. RISE 사업이란 무엇이며, 이번 선문대의 성과는 지역 사회에 어떤 혜택을 주나요? A.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선문대의 이번 성과는 외국인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이들이 지역의 일원으로 자리 잡도록 돕습니다. 이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외국인 친화 도시 조성에 기여합니다[1][3].
Q.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이 지방대와 지역 경제 위기 극복에 정말로 도움이 되나요? A. 네, 도움이 됩니다. 유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면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노동력이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소비 주체가 됩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도 유학생 정착이 지역 소멸을 막는 경제적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3].